남매일기/열한살/딸/열다섯살/아들/일상/어록
늦은 밤
방청소를 하던
아들은...
김하온의 '붕붕'을
신나게 불러댔다.
청소기 머리에도
밀대 끝에도
흥이 묻어났다.
마치 콘서트 무대 위의
아이돌처럼
혼자만의 공연을 하는 아들을 보며
엄마는 곁에 있는 딸에게 속삭였다.
중중 중딩이는 왜 저러는 걸까?
딸은 대답했다.
중중 중2병?!
ㅋㅋㅋㅋ
글 쓰는 아내와 그림 그리는 남편, 아들딸 키우며 못다 이룬 꿈을 키워 갑니다. 문창과도 아니고, 국문학과도 아니고, 책도 모르지만 작가지망생 입니다. 꿈꾸는 모두에게 희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