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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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멀더와 스컬리

드디어 휴식이다!


새로 얻은 직장은

모든 것이 만족스럽지만

안타깝게도 주 6일 근무다.


토요일 오후 1시에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일주일의 피로가 한 번에 몰려온다.


낮잠을 잘까, 배를 채울까

고민하다가

방금 도서관에서 돌아온 아들에게 부탁했다.


“@@아, 라면 하나만 끓여줄래?

삼양라면. “


아들은 알겠다는 듯 긍정의 눈빛을 보낸 채

곧장 주방으로 가서

달그락달그락 라면을 끓였다.


물 500ml

시간은 4분


매뉴얼에 딱 맞춰 끓인

아들의 라면은 언제나 맛있다.


동료가 챙겨준 라면에

아들의 정성을 더해서

엄마가 보내주신 총각김치랑 먹는데

기분이 참 좋다.


맛있어서 행복하고

나의 한 끼에 모인

사람들의 정성에 행복하다.


힘들지만

라면 한 그릇에

기운 차리는 토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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