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은 꼭! 치아관리 팁
40살이 지났다? 치아 관리할 때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여기저기 나타나는 노화현상을 막을 방법은 없지만 적어도 적절한 관리만 이루어진다면 무리없이 오랫동안 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로 치아 관리가 그런데요, 예로부터 건강한 치아는 오복 중의 하나로 꼽힐 만큼 치아가 건강해야 골고루 영양섭취가 가능하고 이에 따른 삶의 질도 달라지게 됩니다.
치주질환이 심혈관질환 뿐만 아니라 치매, 암발생률을 높인다는 여러 연구 결과도 치아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치아건강을 지키는 일,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하루 3회 이상의 정확한 칫솔질, 정기적인 치과 검진, 구강건강에 좋은 음식 섭취!
기본적인 치아관리만 잘해 나간다면 중장년층의 치아를 위협하는 치주질환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중장년층에 많은 치아 질환은?
- 치주질환: 40대가 되면 치주질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는데요, 잇몸병이라고도 불리는 치주질환은 치은, 치주인대, 치조골 등 치주조직에 염증이 생겨 조직이 파괴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플라그가 주원인이라고 할 수 있죠. 음식물 찌꺼기 속 세균인 플라그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으면 치석과 치태가 쌓여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만큼 올바른 칫솔질이 가장 중요합니다.
- 치경부 마모증: 치관과 치은 경계부의 치질이 마모된 상태를 말합니다. 심한 경우 치아 경부의 3분의 1 이상이 마모되어 차가운 음식에 치아 시림 증상을 느끼게 되죠. 치경부 마모증은 음식물을 씹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시작되지만 좌우로 하는 칫솔질이 진행을 가속시킵니다. 이로 인해 치아 과민증도 나타나게 되는데 자연적인 회복이 불가능한 만큼 올바른 칫솔질이 필수입니다.
# 중장년층 치아관리 팁!
1. 올바른 칫솔질 & 치실, 치간칫솔 사용
칫솔질의 목적은 치아 표면에 부착된 음식물찌꺼기를 제거하고 잇몸을 적절하게 마사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좌우로 닦는 방법은 음식물 찌꺼기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치아와 잇몸 손상을 초래하게 됩니다.
치아와 잇몸 사이에 칫솔을 45도 각도로 기울여 치아 사이로 칫솔모가 들어가도록 잇몸에서 치아방향으로 쓸어내리듯 닦아주고 위, 아래 앞니의 안쪽 부분은 칫솔을 수직으로 세워 치아를 하나씩 닦아줍니다. 이후 치아의 씹는 면, 혀를 차례로 닦아주는데 칫솔질 후에는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2. 스케일링 등 정기적인 치과검진
치주질환이 심하거나 관리가 잘 되지 않는다면 3개월에 한번, 이후 상태가 좋아지면 6개월에 한번 스케일링 횟수를 늘려줍니다. 치은염 정도의 가벼운 치주질환이라면 1년에 한번 정도 스케일링을 받으면서 치아 상태를 꼼 점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과일, 야채를 비롯해 충분한 수분 섭취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은 치아가 마모되는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치아에 미세한 금이 가게 하고 깨짐 현상을 유발하게 되죠. 섬유소와 수분이 풍부한 과일과 야채 등을 즐겨먹는 식습관이 치아의 건강과 기능을 지켜줄 수 있습니다.
중장년층의 경우 특히 구강건조증을 앓는 비율도 높아지기 때문에 이런 식습관과 더불어 구강 내 적절한 습도 유지를 위해 물을 하루 8잔 정도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또한 평소 뜨거운 국물을 먹다가 중간에 찬물을 마실 경우 급격한 온도 차이로 치아와 잇몸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가능한 치아 시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뜨거운 국물은 약간 식혀서 먹는 것이 좋아요.
중장년층에서의 치아 우식증은 전에 발생했던 치아 우식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았거나 치아 우식이 재발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치아 우식증 치료를 받았던 치아에 다시 충치가 생기지는 않았는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죠.
이래저래 치과 정기검진은 치아의 현재 건강을 살피는 가장 기본적인 습관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치과에 갖는 두려움 때문에 방문을 미루기만 하다가 오히려 질환을 키워 치아를 상실할 수도 있고 그만큼 비용부담도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치아건강을 지키는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