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흥식 Jun 07. 2019

치아브릿지 비교 내게 맞는 것은?

내게 맞는 치아브릿지는?

치아를 상실했을 땐 임플란트, 

영구치 다음엔 임플란트라고 할 정도로 임플란트에 대한 인식은 꽤 보편화되었습니다. 


하지만 비용적인 부분이나 긴 치료기간에 대한 부담 때문에 임플란트를 망설이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분들에게는 종종 치아브릿지가 추천되기도 합니다. 



# 치아브릿지, 어떤 장점이 있을까? 

상실한 치아의 양쪽 치아를 기둥 삼아 인공치아를 씌우는 방법으로 모양이 마치 교각과 같다고 해서 ‘브릿지’라고 부릅니다. 


자연치아와 거의 유사해 심미적으로도 뛰어나며 치료기간도 짧고 비용 부담도 적지만 지지대 역할을 하는 양 옆의 자연치아를 삭제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지대치가 될 치아의 치주가 튼튼해야만 시술이 가능하다는 점도 참고해야 합니다.  


관리가 어렵고 수명도 짧은 편이라 이런 부분도 충분히 고려해야 하는데요,  

- 잇몸뼈의 밀도가 낮은 경우
- 치아이식공간이 부족한 경우  
- 당뇨나 골다공증 등 만성질환자인 경우


에는 임플란트가 어려울 수 있어 의사의 판단에 따라 치아브릿지 시술이 이뤄져야 하죠. 상실된 치아 양 옆 치아가 기울어져 있는 경우에도 임플란트보다 브릿지가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 치아브릿지종류, 어떤 게 있을까? 

상실된 치아의 양쪽 치아까지 포함해 총 3개의 크라운을 연결·제작하는데, 치아의 상실 개수만큼 크라운 개수는 늘어나게 됩니다. 즉 상실한 치아가 2개라면 총 4개의 크라운을 제작하는 것이죠. 


주로 사용되는 크라운 재료는 PFM, 지르코니아, 올세라믹 등으로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 만큼 재료의 특징을 잘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1. PFM 크라운

메탈 소재로 만든 틀에 치아색이 나는 포세린을 발라 만든 보철 재료입니다. 

치아색을 띠는 재료 중 가장 저렴한 편으로 금속 틀이라 내구성이 우수합니다. 하지만 금속 비침 현상이 있고 투명도가 떨어져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오래되면 잇몸 경계부위가 검게 보이기도 합니다.  


PFM과 동일한 모형이지만 보철물 속이 금으로 되어 있는 PFG는 주로 어금니 브릿지에 많이 활용됩니다. 


2. 올세라믹 

전체가 세라믹 재질이라 심미적으로 우수한 편이지만 PFM에 비해 강도는 약한 편입니다.  

금속 비침 현상이 없어 주로 앞니 브릿지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2. 지르코니아 

겉과 속이 모두 세라믹 재질로 올세라믹의 약한 강도를 보완한 재료입니다. 

우수한 강도와 내구성, 심미성까지 갖추고 있어 보철계의 다이아몬드로도 불립니다. 


치아 브릿지에서 상실 부위의 치아는 의치로 제작되기 때문에 씹는 힘이 잘 전달되지 않아 잇몸뼈가 녹아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철물 내부에 음식물이 잘 끼기 때문에 꼼꼼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일반적인 보철물 교체 주기인 5~10년보다 더 수명이 짧아질 수 있고요. 또한 지대치에 충치나 잇몸질환 등의 문제가 생기면 브릿지를 모두 제거하고 새로 제작해야 하는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치아 브릿지를 고려하고 있다면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통해 내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세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