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둡게 변한 잇몸 ㅠㅜ
앞니임플란트를 하게 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 정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운동이나 갑작스러운 사고로 치아를 상실하거나 충치, 치주질환 등으로 인해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이죠.
물론 사고로 인해 치아가 부러진 경우 뿌리가 남아있는 상태라면 신경치료를 한 후에 강도가 높은 세라믹 기둥과 올세라믹 크라운 치료로 자연치아를 살릴 수 있지만 뿌리가 부러졌다면 발치 후 앞니 브릿지나 앞니임플란트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런데 종종 앞니임플란트 후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의 잇몸이 어둡게 변하거나 식립체가 잇몸 밖으로 노출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때가 있습니다. 웃을 때 드러나 보이는 부분이다 보니 숨긴다고 숨겨지지도 않고 이래저래 참 난감한데 더군다나 이런 심미적 부작용에 의한 재수술은 불가능하거나 매우 어려워 정신적, 경제적인 상실감까지 더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심미적인 회복이 중요한 앞니임플란트는 임상증례가 풍부한 신뢰할 만한 치과에서 처음부터 제대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앞니임플란트 부작용 왜 생길까
앞니는 겉면의 뼈가 매우 얇아서 치아 상실 후 어금니 쪽이나 아래턱에 비해 치조골 흡수가 빠르게 이뤄집니다. 치아의 뿌리가 아예 남아있지 않은 경우라면 치조골 흡수는 더욱 빨라지고 잇몸퇴축도 동반하게 되죠.
치아가 상실된 지 오래된 곳의 잇몸을 만져보면 푹 들어가 있는데, 이런 곳은 임플란트를 식립 할만한 두께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안전성이나 심미성이 낮아질 수밖에 없어요.
이처럼 잇몸뼈 자체가 얇고 치조골 흡수가 빠른 앞니에 임플란트를 하기 위해선 첨단장비를 통해 현재 잇몸뼈 상태의 진단은 물론 치조골 흡수를 고려한 정확한 식립 위치 파악 등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 잇몸뼈 이식과 함께 임플란트 뿌리가 비쳐 보이는 부작용 예방을 위해 잇몸 조직 이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뼈이식 임플란트가 필요한 경우는 치아를 상실한 지 오래되거나 치주질환으로 치아를 잃은 경우 등이 해당됩니다.
▷ 반면 뼈이식 없이 원데이 임플란트가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발치 후 임플란트를 바로 심는 것으로 염증이나 잇몸질환이 없고 탄탄한 잇몸뼈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앞니임플란트에선 사고로 앞니가 빠진 지 얼마 안 된 경우 가능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죠.
앞니임플란트 부작용 예방을 위해선
임플란트 후 부적절한 사후관리도 수명 단축은 물론 잇몸 퇴축을 유발, 앞니임플란트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앞니임플란트는 잇몸라인이나 색 등이 치아 못지않은 자연스러움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획일적인 기성 제품이 아닌 앞니 잇몸의 두께, 모양 등 개인에 맞게 지대주를 제작하는 맞춤형 심미임플란트로 진행됩니다.
기능성과 심미성이 충족되어야 하므로 보철재료는 금속의 강도와 세라믹의 심미성을 동시에 갖춘 지르코니아가 사용되는 등 심미임플란트는 잘 깨지거나 탈락하지 않는 튼튼한 내구성을 지니고 있죠.
하지만 시술 후 뼈가 안정될 때까지는 일정 정도의 기간이 소요됩니다. 이 기간 동안 주의사항을 잘 지키면서 자연치아처럼 소중히 다루고 관리해야 오랫동안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보철에 힘이 자꾸 가해지면 잇몸 상태가 나빠져 잇몸이 흡수되기 쉽고 이로 인해 임플란트 뿌리가 노출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소 잇몸질환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3개월, 6개월, 1년 단위로 치과에서 정기검진을 받는 것도 필요하죠.
앞니임플란트는 치료 시기도 중요합니다.
보다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치료 결과뿐만 아니라 치조골을 오래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선 치아 상실 후 바로 시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