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흥식 Nov 08. 2019

벌어진 이, 감쪽같이 교정해요

심미보철치료, 부분교정 내게 맞는 방법은?


벌어진 이는 종종 개그 프로그램에서 희화화되곤 합니다. 

때로는 너무 모자란 듯한 이미지로 그려지는 경우도 있죠.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치아가 벌어진 분들은 스스로 외관상 보기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다 보니 웃을 때나 말을 할 때 의식적으로 입을 가리게 됩니다. 자신감이 결여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요.

벌어진 이의 문제는 비단 이것만은 아닌데요, 치아 틈새로 음식물이 자주 끼어 충치나 잇몸질환이 생기기 쉬워지는 등 치아관리에도 불편함이 많습니다. 


치아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벌어진 이를 교정하는 것이 좋지만 시간과 비용 등의 이유로 쉽게 결정 내리지 못했다면 벌어진 이를 감쪽같이 메워주는 심미보철 치료를 고려해보세요. 



라미네이트


치아를 0.5~0.7mm 정도 삭제하고 치아와 유사한 얇은 세라믹 박편을 제작, 인조 손톱을 붙이듯 치아에 붙이는 시술입니다. 

치아 색상과 유사해 심미적으로 우수하고 시술시간이 짧은 것이 장점이죠. 


치아의 크기가 왜소해서 살짝 틈새가 생긴 경우, 전체적으로 치아의 뒤틀림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치아가 깨지거나 치아 길이가 짧은 경우에도 효과적입니다. 



올세라믹


고강도의 특수 세라믹을 치아 전체에 감싸 씌우는 크라운 치료입니다. 

약 2주 동안 2~3회 정도 내원만 하면 전체적인 치아배열을 바꿀 수 있어 교정 없이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죠. 


금속이 전혀 들어가지 않고 반투명 소재라 빛의 투과로 검은 라인이 생기지 않아 심미성이 우수하다는 장점 외에도 적용 범위가 넓어 앞니 크기가 차이가 있거나 치아의 기울기가 심한 경우에도 가능하죠. 


하지만 치아를 씌우기에 적합한 크기와 모양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치아 삭제량이 많은 편입니다. 



심미보철 치료는 단기간에 교정 효과를 볼 수 있어 감쪽같은 치아의 변신을 원하는 분들이 많이 찾지만 벌어진 정도에 따라서, 또 전체적인 치아배열과 균형을 위해 부분교정 등의 치아교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는 만큼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부분교정은 3~6개월로 교정기간이 짧으면서 치아를 가장 안전하고 건강하게 치료하는 방법으로 치아 사이가 많이 벌어졌거나 벌어진 공간이 여러 개 있는 경우에 효과적입니다. 





부정교합은 주로 잇몸 공간이 부족해 생기지만 오히려 공간이 남아서 치아가 빈 공간으로 이동하면서 벌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악궁에 비해서 치아 크기가 작은 경우 △치아 크기가 왜소한 기형치인 경우 △선천적으로 영구치가 결여된 경우 △혀가 큰 경우 △혀 내밀기나 손가락을 빠는 습관이 있는 경우 △성인에서 잇몸질환이 진행된 경우 치아가 벌어지게 됩니다. 


왜소치, 영구치 결여 등 선천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경우를 제외하고 잘못된 습관과 구강관리 소홀로 인한 치아 벌어짐은 근본적으로 습관을 개선하고 교정하지 않으면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갈 수 있으니 치아교정과 더불어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작가의 이전글 레진부터 인레이까지, 다양한 충치 치료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