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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흥식 Dec 11. 2019

짧은 치료기간, 덧니 부분교정 장점 알아봐요


덧니의 사전적인 정의는 ‘배냇니 곁에 포개어 난 이’로, 배냇니를 갈 때 제때에 뽑지 않으면 생기는 치아를 말합니다. 


배냇니 즉 유치가 너무 일찍 빠지거나 늦게 빠져 영구치 배열에 문제가 생기면서 덧니가 발생하게 됩니다. 

주로 가장 마지막에 올라오는 영구치인 송곳니가 나올 공간을 잃고 다른 치아와 포개어져 있는 경우가 많죠.   



이밖에 성장기 턱뼈 부족으로 악궁이 좁아진 경우, 턱의 크기에 비해 치아가 너무 큰 경우 등 치아와 턱뼈의 부조화도 덧니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덧니는 심미적으로도 보기에 좋지 않지만 무엇보다 겹쳐진 치아 사이로 음식물이 잘 끼어 충치 및 치주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치아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교정이 필요합니다. 


다행히 앞니에 생긴 덧니의 경우 전체적인 교합의 문제가 아니라면 덧니 부분교정으로 진행할 수 있는데요, 치아가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히 확보되어 있다면 비발치 교정도 가능합니다. 




덧니 부분교정 발치/ 비발치 기준은?



발치교정

심한 덧니에서 턱뼈가 작아 치아 이동 공간이 많이 부족하고 돌출입이 동반된 경우

송곳니 바로 뒤의 작은 어금니 발치 후 덧니가 들어갈 자리 확보


비발치교정

심하지 않은 덧니에서 치아를 재배치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한 경우

치아 사이를 갈아내는 치간 삭제나 미니스크류로 악궁을 전체적으로 뒤로 밀어 치열 재배치 




덧니 부분교정 장점은? 



1. 짧은 교정기간

덧니 부분교정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짧은 교정기간입니다.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8개월 이내에 치료가 마무리되는데, 그만큼 비용도 줄어들어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2. 심미적 교정장치 활용 가능

비발치 교정이 가능한 덧니라면 투명교정과 같은 심미적 교정장치가 적용될 수 있어요. 

교정이 필요한 부분에만 장치를 붙이기 때문에 교정장치가 눈에 잘 띄지 않는 것도 장점인데, 세라믹교정, 미니 튜브를 이용한 MTA 급속교정, 2D 설측교정 등을 활용하면 심미적으로 더 우수한 티 나지 않는 교정이 가능합니다.



MTA교정

어금니의 이동 없이, 치아를 삭제할 필요 없이 작고 낮은 미니 튜브를 이용해 교정하는 방법으로 이물감이 적고 잘 보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요. 장치가 탈락되거나 찔릴 염려도 없죠. 

최소 6~10주, 보통 3~6개월 만에 교정이 됩니다.


 2D교정

독일에서 제작한 브라켓으로 기존 설측교정 장치에 비해 두께가 얇고 작아 발음문제나 이물감이 훨씬 덜합니다. 앞니 부분교정에 가장 효과적인 장치로 꼽히며 치과 방문 횟수도 적어 편리합니다. 

약 2~6개월 정도면 교정이 마무리됩니다.





덧니 부분교정에서 발치, 비발치 여부는 물론 어떤 교정장치를 선택할 것인지는 정확한 인상채득 등 정밀진단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부분교정이라고 해도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하지 않으면 합죽이나 옥니 등의 부작용이 발생해 재교정이 필요한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이죠.


만족할 만한 덧니 부분교정을 원한다면 환자의 만족도는 높은지, 풍부한 치료 경험과 임상 증례를 갖춘 치과인지를 꼼꼼히 따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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