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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흥식 Dec 18. 2019

치석 예방하는 건강한 치아관리법

취침 전 치질로 마무리!


치석은 치은염 등 치주질환의 원인이 되는 물질입니다. 

치아에 지속적으로 형성된 플라그라는 세균막이 단단해진 것으로 치석은 표면이 거칠고 구멍이 많아 세균이 부착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플라그를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단단한 치석이 만들어져 치아를 붙잡고 있는 잇몸뼈인 치조골에 염증을 일으키고 손상시키는 등 치아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심하면 발치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하죠. 


치태를 거쳐 치석으로 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치주질환의 원인인 치석 예방을 위해선 철저한 구강위생관리로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올바른 양치질과 치실, 치간칫솔 사용, 6개월~1년 간격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죠.  


 


▷ 치아 깨끗이 관리하기 


1. 333 법칙 지키기


치아관리의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333 양치의 법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간중간 간식을 먹는 경우 바로 이를 닦기가 어렵다면 물로 입안을 헹구거나 구강청결제를 활용해 입안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해야 하죠. 


양치질을 할 때 치태 제거를 위해선 칫솔을 45도 각도로 잡고 잇몸에서부터 치아 쪽으로 쓸어내리면서 짧고 부드럽게 원을 그리듯이 닦아줍니다. 



2. 취침 전 치실 사용하기


치아 사이에 쌓인 당분과 전분은 치태와 치석이 될 가능성이 높고 치아 사이의 음식물은 칫솔질 만으로 잘 제거되지 않으므로 매일 한번 정도는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녁 시간이 아무래도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므로 잠들기 전 양치질 후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죠. 


치실 사용 후엔 치태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인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단, 양치질 후 바로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면 치아 표면이 마모될 수 있으므로 30분 정도의 시간을 두고 사용해야 합니다. 



▷ 치아건강을 위한 식습관 및 생활습관 실천하기 


치아 부식이나 치아 표면에 균열을 일으키는 산과 당 성분이 많이 든 음식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탄산음료나 사탕, 빵 등이 대표적으로 해당 음식을 먹은 뒤엔 반드시 양치질을 해야 하는데요, 탄산음료의 경우엔 바로 양치질을 할 경우 치아 표면이 마모될 수 있으므로 30분 정도가 지난 후에 이를 닦아야 합니다. 


딱딱한 얼음, 마른오징어 등 딱딱하고 질긴 음식, 뜨겁고 차가운 음식을 번갈아 먹는 습관 등도 치아에 미세한 균열을 발생시켜 좋지 않습니다.   

물을 하루 8잔 정도 마시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세균의 번식을 막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 정기적인 스케일링 및 검진받기 


치아 상태에 따라 스케일링 기간은 저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치은염 정도의 가벼운 치주질환을 가진 경우에는 1년에 1~2번 정도 받으면 됩니다. 

하지만 심한 치주질환이나 평소에 구강위생관리가 잘 되지 않는다면 3개월에 한 번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해줘야 합니다. 


정기적인 스케일링 기간이 아니더라도 입안이 붓거나 염증이 생겼다면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니 검진 예약을 통해 치아 상태를 확인하세요. 





부드러운 모의 칫솔과 치석제거용 치약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데요, 칫솔의 경우 반드시 3개월에 한 번씩 교체해줘야 합니다. 


평소에 양치질을 열심히는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치태가 끼고 충치도 잘 생긴다면 치면 착색제를 통해 평소의 양치질 습관을 점검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치태가 있는 부위는 진한 분홍색이나 빨간색으로 염색이 되기 때문에 어느 부위가 양치가 잘 안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요, 가까운 치과에서 치면 착색제를 통한 양치습관을 확인하고 양치 교육을 받아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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