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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흥식 Aug 03. 2018

치실 제대로 쓰는 법

아직도 안 쓰는 사람이 있다구요?

칫솔이 닿기 힘든 치아 사이의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치실! 플라그와 결합하는 치태를 제거해 치석의 발생을 막아주기 때문에 충치예방 효과에도 탁월하죠. 


매일 치실을 사용하는 어린이의 충치 발생률은 그렇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40% 이상이 낮다는 연구결과도 있을 만큼 어렸을 때부터의 치실 사용은 참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치실을 사용하는 인구가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요, 귀찮고 번거로운 데다가 사용 방법도 잘 모르겠다는 등 치실의 필요성, 중요성을 충분히 공감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치실을 사용하면 치아의 수명을 훨씬 더 늘릴 수 있다고 하니, 이 기회에 치실의 올바른 사용법을 익히고 실천에 옮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올바른 치실 사용법 


1. 치실은 40~50cm정도 길이로 끊은 후 양손 중지에 감아줍니다. 

2. 가운데 치실 길이가 5~10cm가 될 때까지 감은 후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2~3cm의 길이로 짧게 잡아줍니다.  

3. 치아 사이에 치실을 톱질하듯이 밀어 넣고 치아를 C자 모양으로 둘러 잇몸 깊숙이 넣어줍니다. 

4. 아래에서 위로 튕기듯이 닦아주면서 3~4회 정도 반복합니다.  


처음 사용하는 경우 힘 조절을 잘 못해서 잇몸이 다칠 수 있으니 완급 조절에 좀 더 신경을 써 주세요.  

특히 치태나 음식물 찌꺼기가 잘 끼고 관리가 잘 안되는 어금니일수록 치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1번이라도 꼼꼼하게 


치실은 칫솔질 후 사용하는데요, 아무래도 양치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루 3번 치실 사용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 하루에 한번 정도 자기 전에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대신 좀 더 공을 들여 꼼꼼하게 닦아주도록 합니다. 


앞서도 전해드렸지만, 특히 잇몸질환이 있거나 치아 사이가 벌어진 경우, 치열이 고르지 않거나 보철물, 임플란트를 한 경우는 반드시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엔 불편해도 칫솔질만 할 때보다 입안이 가뿐하고 상쾌해지는 느낌을 조금씩 경험하게 되면 아마 치실을 사용하는 습관이 금방 자리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와 더불어 꼼꼼한 양치질, 정기적인 치과 검진으로 치아 건강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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