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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흥식 Aug 01. 2018

충치 치료 후 이 음식은 금지!

충치치료 후 반드시 해야할 일은?

충치 치료 후 ‘치료했으니까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고 치아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하지만 한번 충치 치료를 받았던 치아가 또 썩지 말라는 법은 없죠.  


충치 치료 후 시간이 지나면서 이가 다시 썩는 것을 2차 우식증이라고 하는데, 주로 이를 때우는 충전 재료가 깨지거나 이에 틈새가 생겨서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충치 치료 후에 칫솔질 등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평소 어떤 음식을 먹는지에 따라서 재료의 수명도 달라집니다.  



충치치료 후 관리방법


충치 치료 후 주의해야 할 음식이나 관리 방법, 어떤 게 있을까요.  


1. 단단하거나 너무 뜨거운 음식 자제  


충치는 초기 단계라면 레진 등의 충전 시술, 법랑질, 상아질까지 침범했다면 인레이 보철 치료, 손상률이 높은 경우 치아 전체를 씌워주는 크라운 보철 치료를 하게 됩니다.  


충전 재료별로 장단점은 있지만, 아말감이나 레진의 경우 단단하거나 뜨거운 음식을 씹었을 때 변형이 생기기 쉬워 갑작스런 수축으로 치아와 재료 사이에 틈이 벌어지고 시술 부분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딱딱한 견과류나 오징어, 너무 뜨거운 국물요리 등 치아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음식들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죠.   



또한 레진은 변색의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색소 침착이 잘 되는 카레나 레드 와인, 초콜릿, 커피 등은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 음식을 섭취했다면 가능한 바로 양치를 해야 하고요. 


충치 치료한 후 얼마 되지 않아 젤리나 엿 등 이에 달라붙는 음식을 먹을 경우 충전 재료가 탈락할 수도 있으니,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이 때는 가급적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치료하지 않은 쪽 치아를 사용해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꼼꼼한 양치질로 보철물 사이사이 관리 


충전 재료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재료의 수명이 짧아질 뿐만 아니라 치아와 잇몸에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인레이 보철 치료 시 이 사이에 생긴 우식을 삭제하고 덮었다면, 이 사이에 음식물이 남아있지 않도록 꼼꼼하게 관리해야 하는데요, 인레이를 비롯해 크라운 등 보철 치료는 이 사이 표면은 물론 보철물 치아 경계 부위에 음식물 찌꺼기가 붙어있을 수도 있으니, 충치가 발생하지 않도록 치실과 치간 칫솔 등을 활용해 꼼꼼하게 양치질을 해줘야 합니다.  


3. 정기적인 검진 및 치아에 해로운 습관 개선  


치료 후 1년에 한번 정도는 정기적인 치과검진으로 충치 치료 부위 관리 및 구강 상태를 확인하세요.  

 

평소 무의식 중에 이를 악 물거나 이를 가는 습관은 충전 재료의 수명을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치아 건강에도 좋지 않으니, 반드시 개선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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