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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풀 Oct 22. 2021

담배세 토론

2013년

2012년부터 1년 동안, SBS ‘토론 공감’이라는 프로그램에 시민토론단으로 참여했었습니다.

시민토론단은 일반 방청객과 달리, 사전에 주제에 대해 공부하고 어떡 질문을 할지 협의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대개 출연 토론자들은 본인들의 주장만 반복해서 이야기하고, 좀처럼 간극을 좁히지 못한 채 마쳤습니다.

답답하고 안쓰러웠습니다.


토론의 목적은 이기는 게 아니라, 함께 가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개 사람들은 공감과 설득을 위해, 내 주장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데 몰입합니다.

아주 당연합니다.

그런데 한 사람의 말이 너무 길면, 상대 토론자와 청중들은 지칩니다.

토론이 아닌 일방적 연설이나 웅변이 돼버립니다.


상대방과 짧은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으면, 긴장감과 흥미가 커집니다.

더불어 답변의 과정에서 논리의 오류를 함께 발견하기도 합니다.


시민토론단 시절의 짧은 영상입니다.

풋풋해 보입니다, 지금보다.^^;;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셨던 이만우 의원과 ‘담배세 인상과 흡연률’에 대해 짧게 토론했습니다.

너그럽게 경청하고 의견을 말씀해 주셔서, 재미있는 모습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https://youtu.be/qlV6m0wlw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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