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예회
잠시 후 2시부터 공연입니다.
취미로 성악을 배우는 아마추어들이 만드는 조그만 학예회입니다.
어머니께서 가곡과 뮤지컬 음악을 좋아하세요.
JTBC 팬텀 싱어는 꼭 챙겨 보십니다.
아들이 서는 무대를 선물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7월부터 매주 한 시간씩 레슨을 받았습니다.
짧은 기간 노력으론 제가 그렸던 목소리는 당연히 나오지 않았고, 기본 발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했습니다.
우리 삶 모든 곳에서처럼, 바탕을 다지는 노력은 참 중요하단 진리를 새삼 확인했습니다.
어설프고 기괴한 모습이 펼쳐질까 걱정스럽습니다.
마음 다른 구석엔 설렘과 기대도 스멀거립니다.
아주 특별하고 소중한 시간을 맞이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