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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키 Oct 28. 2022

세로로 꾼 꿈이 가로로 이루어지려 한다.

예감이 좋다.

마음속에서 그리던 공간이 드디어 완성되려 한다.


그 공간은 세로로 구성되어 있었다.

1층에 앤틱 카페가

2층에 심리교육센터가

3층에 내 가족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이


2016년,

한국에 다시 와서 트레이닝을 시작했을 때,

학생들이 잘 설정된 아웃컴들을 만들면서 내 것도 묻기에 오랫동안 깊은 곳에 묻혀 있었던 걸

지나가는 말처럼 슬쩍 흘렸던 비전이었다.  


1년 남짓 잘 나가다가

바닥을 쳤고

거의 5년을 헤매다가


2022년을 두 달 남겨두고

가로로 넓은 공간,

평평한 땅에 일렬로 아니 디귿자 모양으로   

앤틱 카페와 심리 교육 센터와 나만의 공간이 조금씩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수직적 삶이 수평적 삶으로 전환되더니,

종으로 꾸었던 꿈이 횡으로 바뀌어 실현되려 한다.

나답게 일하고 나답게 살아갈 터전이 마련되고 있는 거다.

삶의 본질로 사는 거 이제부터 진짜로 해보라고.  


아~ 꿈은 정말 이루어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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