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은 중간관리자다. 신체에 비유하면 머리와 몸을 연결해주는 지점, '목'에 위치한다. 머리에 달린 입 속으로 음식물을 삼키면 몸으로 내려보내 소화시키고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시킨다. 몸이 안 좋으면 목구멍을 통해 토사물을 쏟아내서라도 몸의 이상신호를 알린다. 위아래 양쪽에서 전해지는 피드백을 서로에게 잘 전달시켜야 한다. 그게 '목'의 역할이다.
또 한 가지 중요한 목의 역할은 목소리를 내는 것. 위아래를 연결해주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목소리도 소신껏 낼 수 있어야 한다. 목이 너무 아파서든, 성대결절이든,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목은 제기능을 상실한 상태이다.
팀장이 제 목소리를 낼 수 없게 만드는 조직이라면, 떠나는 게 맞다. 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해주는 건강한 머리와 몸을 가진 조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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