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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동욱 Feb 28. 2023

관계가 어려운 이유

요즘 부쩍 다른 동료와의 소통이 어려워 스트레스받는 일이 늘었다. 일과 관계는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일은 기본적으로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접근해야 하지만, 관계는 감성과 공감을 바탕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믿는다. 사람은 듣고 싶어하는 것을 듣고 싶어하는 동물이고, 생각보다 논리적이지 않은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이다. 감정에 쉽게 휘둘리고, 아무리 옳은 말도 제 맘에 들지 않으면 귀를 닫는다. 마음을 닫은 상대 앞에서 아무리 옳고 합리적인 얘기를 해봐야 점점 더 반감만 살뿐이다.

반면 이성적으로 판단했을때 말도 안되는 일도 마음을 얻으면 쉽게 풀리는 일이 종종 있다. 일보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더 큰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일도 그렇지만 사람은 훨씬 더 예측이 어렵고, 내 맘대로 안되는 것이기에. 그래서 관계에 있어서는 논리에 앞서 무엇보다 먼저 그의 마음을 사야 한다.

점점 벽이 생기면서 오해도 쌓이고 이제는 딱히 협업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까지 드는 동료와 어떻게 소통을 시도하는게 옳을까 계속 고민중이다. 그러던 차에 참고해볼만한 좋은 고전 구절을 소개해준 글을 찾았다. 기록으로 남겨둔다. 이 글을 내 것으로 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