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에는

by 한명화

너ㅡㅡ무 덥다

오랫만에 가족 모두 함께한 점심시간

뭘 먹지?

주방 불 앞에 계시지 말고 시켜 먹어요

너무 더워 나가시진 않을 테니까


그럴까? 뭘 먹지?

맛있는걸로 시킬께요

선전 메뉴를 보더니 전화로 주문한다

이렇게 무더운 날에는 맛있는 음식으로 시켜 드세요

불 앞에서는 더 덥잖아요


걱정하는 아들 모습에 든든함 가득한데

가까워진 독립의 날 떠올라 가슴이 허전해 온다

다 그런가?

어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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