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무더위로 활짝 열어둔 문밖 발코니
뭐지?
뭔가 텅 빈 느낌에 들여다보니
없다
아들의 캠핑 연료 창고가 텅~
언제 가져갔지?
아직인데 ㅡ
왤까
손에 힘이 쭉 빠져나가며
허전해오는 이 마음은.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