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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Aug 04. 2018

메꽃의  우정

지난밤 무더위  겨우 견디고

이른 아침 개천가 둔덕에 모여

 얘기꽃 한창 메꽃 친구들


예쁜 모습 보여주싶어

정성 들여 다림질해 입고 왔다고

너도나도 자랑 한창더니

무더위 피해 새벽 산책 나온 발걸음  붙잡고서

빙그레 수줍은 미소 보낸다

 친구들   예쁘지요? 라며


메꽃  마주하던 눈길 하나

빙그레 마주 미소 보내며 한마디 남기고서

지나던 발걸음 옮겨 놓는다

그래ㅡ차암 예쁘구나

서로 예쁘다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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