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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Jul 31. 2018

갈대가 피었어

개천가  

어제도 잠잠하더니

 아침

!

  

무더 어찌 견디냐 위로하

조심스럽게 높은 하늘 향하고 있다


갈대야!

여린 너의 모습 냘픈데

멀리 있던 가을 소식   오느라

어깨 올린 우편 무거웠겠다


갈대가 피고 있다

가을이 오고 있다 소식 아와

무더 잠깐만 더 견디라며

가을이 그리 멀지 않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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