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기다릴께

왕 난꽃 넘 멋져

by 한명화

8월의 이 찜통 무더위

힘들어 늘어지는데

당당한 모습 의연한 자세로

발코니 화단 지배하는 난꽃

빙그레 미소담고 속삭임 보낸다


너무 호들갑스럽지 않으냐며

여름은 당연 더운 거라고

이쯤 무더위는 즐겨 보라고

저만치 가을 발걸음 소리 들린다고


그래 맞아

당당하고 의연한 모습 넌 왕 난꽃

아름다운 자태 은은한 향기 넌 역시 왕 난꽃

무더운 이 여름 잘 견뎌 낼께

너의 모습 너의 향기 위로 삼아

왕 난꽃 넌 넘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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