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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여행
신들의 정원
by
한명화
Oct 8. 2018
동강 전만 자연휴양림에서
오르고 올랐던 산의 정상
까만 밤 헤이던 별들 쉬러 가고
조용히 밀려오는 새벽
하얀 옷자락 산등성 휘감는
신들의 부름에 따라올라
나도 신이 되었다
하얀 옷자락 휘감은 신이 되었다
세상사 내려놓고
나도 하얀 신이 되었다
휘감은 하얀 옷자락
날 감싸안고 세상에서 지워버렸다
신들의 정원 들여다 보았다고
하지만 걱정안해
조용히 기다리면 다시 보낼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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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전망자연
휴양림
여행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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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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