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파란 여행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한명화 Oct 22. 2018

바람의 언덕

거제 돌아돌아 바람 언덕

바다를 바라보며 서있는

동화나라  피속 있던

빨간 등대 마중나와 길손 맞이하며

이곳에 바닷바람 거세게 불면

활짝 핀 날개 힘차게 

쎈바람 부드럽게 다독이겠다는

 의지 무장하고 서있다고


작은 언덕으로 내려 가보니

바다에 손이라도 담가 보고픈

푸른물살 이는

 바다스런풍경 

 죽이며 눈길 보낼  밖에


거제  끝의 바람 언덕

갈대라도 이며 춤 추었으면

코스모스 방긋방긋 미소 지었으면

머리 벗은  작은언덕 모자 될텐데

아쉬움도  조각  본다.

매거진의 이전글 달아의 낙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