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가을 깊다
산길 오르고 올라
숨이 차 헉헉 일때
눈앞에 펼쳐진 환희의 선물
나무 다리길 너머 멋스런 풍경
견고한 성곽위 날듯한 기와지붕
가을 속 자태 고운 남한산성 지화문
하늘도 가을
나무들도 가을
긴 역사에 또하루 더 새기며
가을담는 인파 내려다 보는
남한산성 지화문도 깊은 가을.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