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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파란 여행

문인의 터

by 한명화
양평 황순원 기념관에서

하얀 눈 내리던 날

먼 길 돌아 찾아 온

문인의 터

기림으로 가득한 전시관

천천히

고즈넉한 여유로움으로 들여다 본다


문인의 삶

그의 일생의 발 자취

그의 문학 세계

감히 범접 할 수 없지만

이 공간이 주는 아늑함은

여유로운 평안으로 채워놓고

조심스레 한걸음씩 들여다 보며

감사함으로 인사 나누고 있다

생전에

한번도 뵌적없는 황순원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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