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겨울바람 매서운 날
월정사 향하는 전나무 숲
텅 빈 시간이란 이름표 달고
동그란 작품 하나 발길 이끈다
삶의 고뇌 다 비우고
새로운 희망 채워 보라며
텅 빈 이곳에 무얼 담을까
부족했던 사랑 꼭꼭 채우고
조급했던 마음 작은 여유 담고
돌아보지 못한 배려 마음에 새기고
소망이라는 밝은 빛 앞세우고
행복 한 바가지 푹 퍼서
넘치도록 가득하게 채워 가야지
텅 빈 시간으로 남겨지지 않게.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