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람 행진곡 우렁찬 날
다리 위 차들 행진 소리 요란한데
다리 밑 다 채운 멋스러운 벽화로
담쟁이덩굴 전시회 펼쳤다
찬바람 불어와 여민 옷 다 빼앗기고
울며 불며 서러움에 한숨짓다가
앙상한 몸뚱이 벽에 붙여서
벽면 가득 입체벽화 작품 되었다
멋진 작품이 된 담쟁이덩굴
오가는 발걸음 붙들어 놓고
내 작품 어떠냐고 속삭이면서
봄이 오면 푸르게 칠 할 거란다.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