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

by 한명화

달빛 숨은 밤

푸른빛 밝히고

날 부른다

이곳에 앉아 보라고


님이랑

그 벤치에 안고 싶어


수줍은 손 마주 잡고

얘기하고 싶어


내 맘 속 사랑을

전하고 싶어

그대 맘속 내 사랑을

알고도 싶어


늦은 밤

공원의 벤치를

설렘으로 밝히고 서있는

너는 진정

이렇게 애틋한

사랑을 아니?

매거진의 이전글그립고 그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