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길
걷다가
바라보면 빙그레
촌색시 가을꽃
수줍어한다
살랑살랑 놀러 온 꿀벌에게도
하얀 미소로
온몸 내어 주며
좋은 건 어서 담아 가라고
맘 좋은 인심 나누어 준다
가을이구나
가을꽃이구나
가을바람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