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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릴께
천 번이 넘은 브런치 놀이
by
한명화
Apr 7. 2019
브런치 글방을 열고 들여다보다
문득
1003이라는
숫자에 깜짝
아ㅡ오늘
연 방문은 1004번째 겠구나
1000이라는 숫자를 생각해 본 적 없는데
그저 재미나게 방문을 열고 닫았을 뿐인데
오늘 1004번째의 방문을 열었다니
방 문고리는 망가지지 않았나?
문턱은 반질 거리지 않았나?
난 지치지도 않았나?
제대로 다듬이질 못하고 세상 빛 본 4권의 브런치 북과
줄을 서 기다리는 부족함의 다듬이질 소리
스스로 돌아본다
천 번이 넘는 브런치 놀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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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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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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