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기다릴께

천 번이 넘은 브런치 놀이

by 한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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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글방을 열고 들여다보다

문득

1003이라는 숫자에 깜짝

아ㅡ오늘 연 방문은 1004번째 겠구나

1000이라는 숫자를 생각해 본 적 없는데

그저 재미나게 방문을 열고 닫았을 뿐인데

오늘 1004번째의 방문을 열었다니

방 문고리는 망가지지 않았나?

문턱은 반질 거리지 않았나?

난 지치지도 않았나?

제대로 다듬이질 못하고 세상 빛 본 4권의 브런치 북과

줄을 서 기다리는 부족함의 다듬이질 소리

스스로 돌아본다

천 번이 넘는 브런치 놀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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