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기다릴께

장미가 피었어

by 한명화

새벽 호수 길

통나무 울타리 타고 앉은

붉은 장미 한 송이

어제는 깜깜했는데


이 새벽

붉고 밝은 고운 미소로

통나무 울타리 위 다소곳한 모습

이리도 가슴이 심쿵일까


5월

장미가 피었다

5월의 여왕이 찾아왔다

첫사랑처럼 붉은 장미가.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기념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