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기다릴께

오리가족 나들이

by 한명화

새벽

조용한 분당천에

작고 앙증스러운 오리가족 나들이

엄마 오리 두리번거리며 안전한지 살피고

아기오리 엄마 잃을라 발 춤 열심이다


개천가 초록잎들 보호자 되고

냇물은 동동동 길 되어 주고

오리가족 나들이 평화로움에

그 모습 눈길 잡혀 멈추고 서서

나도 같이 평화로운 하루 바라본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황금빛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