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by 한명화

저~바닥 나락으로 떨어져

허우적대던 인생 하나

손잡고 걷자

서서 걸으라 손가락 걸고 5년여


한발 걷더니 주먹 펴래

두발 걷더니 지 잘랐데

가슴이 벌렁벌렁

가슴이 콩닥콩닥

가슴앓이 끙끙대다

손바닥 쫙 펴내니


그 모습 지켜 본 이 한마디

그래도

한 집 살렸잖아

복 받을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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