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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릴께
둘이라서
by
한명화
Aug 14. 2019
새벽
숨길
분당천 둔덕에 샛노란 달맞이꽃
지난밤
아기 샛별 손잡고 빛내던 달님
밤새도록 긴 얘기 나누었구나
이제
달님은 잠자러 서산에
가고
해님 발소리 가까이 오는데
무엇이 그리 좋은지 샛노란 미소
생글생글
아!
둘이 함께라서 행복하구나
마주 보며 미소 짓는 애틋함도
그래
둘이라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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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행복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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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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