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기다릴께
오늘은 광복절이다
by
한명화
Aug 15. 2019
오늘은
2019년 8월 15일 74주년 광복절
74년 전 8 월 15일
그 악랄한 일제 탄압에서 해방된 날
피눈물을 흘렸던 선조들의 정신과
피맺힌 독립의 역사를 깊이 새기지 못하고
세대를 흐르며
잊고 잊고 잊어가고
서로 잘 지내야 한다고
외치며
여행 가서 돈 퍼주고
경쟁하듯 좋다 맛있다 자랑하고
대중매체 앞다투어 여행 가라 소개하고
선조들의 온몸과 마음에 피멍으로 채찍질한
그 간악한 전범기업 만들어낸 물품을 좋다 선전하며 퍼 나르고 ㅡ
독립운동하느라 처자식 밀쳐두었던 님들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아ㅡ그게 우리의 실체였는데
2019 년 8월 15일
우리는 이제야 두 눈을 부릅떴다
그것도 스스로가 아닌 아베의 장난으로
어쨌거나 다행이다
이제야 진정한 독립을 이루어 내려
한마음 되어 외치고 있다
오늘은 광복절이다
목이 터져 피가 흐르도록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선조들의 절규
우리의 가슴 저 밑바닥에 흐르던 그 함성
제대로
맺음
지어 보자
우리는 대한의 자손이다
밟을수록 더 큰 힘으로 일어나고
어려울수록 뭉치는 긍지의 민족이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주인이다
오늘은 광복절이다.
keyword
광복절
독립운동가
대한민국
5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구독자
731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둘이라서
동심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