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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릴께
배롱꽃 응원가
by
한명화
Aug 11. 2019
오늘 땡볕
어제도 땡볕
학교 운동장가 배롱나무
진분홍 배롱꽃 활짝 피우고
성하의 햇살 비웃고 있다
아무리 뜨겁게 내리비쳐도
뜨거운 여름 햇살 겁내지 않고
더욱더 진한 빛 채워낼 거란다
이 땅의 기 받았다면서
이 강산에 숨길들 뭉치는 한마음
나 또한 진분홍 꽃빛으로
응원가 부르고 있는 거라며
한 마음 되자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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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름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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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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