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기다릴께

하늘 캔버스

by 한명화

큰비 바람 몰고온 태풍 떠나고

반짝 해님 맞이 탄천변 벤치

무심히 올려다본 하늘 캔버스에

분명 어두운 구름인데

더없이 투명 빛 들어있다

먹구름 아닌 푸른 구름

흰구름 꽃구름 피워 올리며

푸는 숲 머리 위에 펼쳐 놓았다

어두운 구름인가 맑은 구름인가

가슴 가득 채우는 하늘 캔버스에

구름 그림 펼쳐 놓고 감상하라 한다

마음에 투명빛 가득 채우고

구름 그림 제목을 붙여 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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