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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파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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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Jan 30. 2020

어디에 서 있는가

삽교호 관광공원

아름다운 돛단배

멋진 모습 으쓱대며 눈길 끄는데

너는 어디에 서 있는가

바닷바람 맞으며 서 있는 네 모습은

왜인지 슬퍼 보여

바다는 바로미터인데

파도치는 바다가 놀이터일진대

한 발짝도 더 가까이 갈 수 없으니


널 보며 생각해

어깨 위에 세월 많이도 쌓여

백발이 가까이 놀자하는데

진정 나는 제자리에 잘 있는 걸까

평안의 미소 나누는 따뜻함 담고  있는 걸까

삶의 길 걸음걸음 잘 으려 무던히 노력했는데

걸어온 그  길이 행복했을까

걸어온 길 뒤돌아보며

빙그레 미소 머금고 위로의 한마디 던진다

그래

잘 걸어왔어

남은 길도 잘 걸어 보자

행복은 내 안에서 꺼내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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