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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파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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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Oct 15. 2019

간월암의 선물

아!ㅡ

천상의 낙원인가

인간의 터인가

렌즈 안에 잡고 보니 너무 아름다워

손을 떼지 못하고 ㅡ멍

바닷바람 따라 휘어진 소나무

비취색 처마 끝에 살포시 팔을 얹고

간월함 감싸안은 푸른 바다

하늘에 흰구름도 가만히 들여다 보는

아름다운 이곳은 신선의 터인가


사진을 다시금 들여다봐도

간월암 아름다움 그대로 따라와

가슴이 콩닥콩닥 뛰고 있다

썰물 시간 맞추어 들어갔던 그곳

바닷속 작은 섬 그대로의 풍경

귀한 선물 보따리 이리 풀었을까

가슴 가득 채워보는 아름다움이라는 말

월암 내게 준 선물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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