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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릴께
욕심인 것을
by
한명화
Nov 30. 2019
외출에서 돌아오는 길
아파트 옆 라인 구석에 버려진 화분들
끌린 눈길에 들어온 화분 두 개
나란히 한쌍으로 보여 다가가니
제발 데려가라는 듯
화초 사랑 푹 빠진 짝꿍
사랑 담아 길러낸 화초를
웬간이도 나누어 주었다
몇 년씩 정성 들여 가꾸어
떠나보낼 때마다 애틋해하며
부부는 일심동체라 했던가
아파트 구석진 곳 버려진 화분
눈에 띄면 집으로 가져오는 버릇
멋진 녀석들 또 들고 왔다
나눔 갈이 할 화초 있는 듯해서
에ㅡ고 이 또한 욕심인 것을.
keyword
화초
화분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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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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