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
by
한명화
Nov 2. 2016
가을이 깊다
잎새들의 잔치는
이제 막을 내리려
아쉬움 가득한 슬픔 머금고
울먹임 숨기며
마지막 잎새 내리는 그날까지
고운 미소로 가을을 보내려
준비하고 있다
바스락
발자국 소리에 화들짝 놀라
아직은 움직임 없는 막을 올려다보며
다시금 의연함으로 포장하고
붉디붉은 잎새
아쉬움의 눈물 삭이며
만추의 노래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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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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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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