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를 만났어

너 자신을 알라는

소크라테스를 만났어

겉모습은 속임수다

수는 지식 그 자체다 라고한

수학자이며 철학자인 플라톤도 만나고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는

아리스토텔레스도 만났어

말도 안 돼 어디서?

거대한 돌덩이가 조각가들의 손에 의해

고대의 철학자들까지도 모셔왔더라고

큰 바위 얼굴 테마공원에

묻고 싶은 게 많아서 계속 질문했어

어떡하면  나 자신을 알고 현명하게 살 수 있는지

겉모습이 속임수면 우리 눈에 보이는 모든 모습은 겉뿐인데 어떡하면 내면의 진실까지 볼 수 있는지

개인주의가 팽배해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적응을 잘하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큰 바위 철학자들 아무 말 없음은

스스로 깊이 통찰하며 깨달으라네

한 가지 더 물었어

행복은 내 안에 있다 했는데 행복하셨느냐고

그리고 내게도 물었지

내 안의 행복 잘 꺼내고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