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기다릴께

낭만의 찻집

by 한명화

나뭇잎 다 떠나보낸

앙상한 나뭇가지

흙벽에 붙여 세우고

굵은 곳 어슷잘라 꽃이 되었네


길옆 뒹굴던 나뭇가지

슬픈 눈물 흘리고 있을 적에

가여이 여긴 손 끌어다가

예쁘다 다듬어 작품 되었구나


겨울 날밤 찾은 낭만의 찻집

황토벽 꾸민 작품 눈길 잡혀

가까이 들여다보다가

번득이는 예술혼에 놀라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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