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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릴께
봄은 온다
by
한명화
Feb 7. 2020
어제는
올 들어 제일 춥다 했는데
오늘은
온도가 좀 높다 해서 햇빛 맞이
단디 차려입고 나선 산책 길
두 뺨을 스치는 싸늘한 찬바람에
모자 더 내려쓰고 옷깃 더 올리고
그래도 겨울바람 봐주지 않는데
분당천 개울물소리 졸졸졸
개천가 버들강아지 생글거리며
돌다리 옆 얼굴 내민 성난 얼음에게
한마디 조용히 건네는 말
'그래도 봄은 오고 있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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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산책
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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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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