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피너스

by 한명화

호수공원 화단

탑사의 탑을 닮은 화사한 꽃

너무 아름다워 눈 맞추고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니

이름도 생소한 루피너스

화사하고 아름다운 루피너스

삶의 의지 강하다는 너의 꽃말은

코로나바이러스로 고통받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고 또 전해 주기를

'삶의 끈 꼭 꼭 부여잡고

살고자 하는 소망 가득 채워

부디 힘내어 이겨내기를'

이 아침

루피너스 꽃송이에 담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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