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이른아침 라일락가까이 다가오는 빛의 걸음에
라일락 수줍은 미소는
4월의 봄날
오늘의 사랑
아니 지난날들의
진한 그리움 그려진다
라일락 향기 코끝 간지럽히면
가슴 설레는 소녀들
잔디밭에 둘러앉아
할 말은 어찌 그리 많았는지
아는 노래 모두 올려 화음 맞춰 부르며
웃음소리는 어찌 그리 컸었는지
오늘
어디에 사는지도 모르는 친구들
이름 찾아 불러가며
예쁜 그림 편지지에 안부 인사 보내고 싶다
라일락 향기 가득 담고
라일락 꽃잎도 한 잎 넣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