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워
by
한명화
May 29. 2020
새벽
호수공원을 오르는 길목
안개에 싸인 아름다운 향연
덩굴장미가
금계국이 어우러진 천상의 화원
누군가 가꾸지 않았는데
그저 먼 옛날 단 한번 심었을 것인데
때가 되면 알아서 꽃이 피고
화원의 축제를 연다
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단 한마디 메시지 전하며
'아름다워!라는 감탄사 하나로
그저 당신이 행복하기를요'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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