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

by 한명화

하루가 시작되고 있다

어둠의 밤은 조용히 떠나고

저 멀리서 빛 다가오는 시간


안개 이슬 머금은

샛노란 금계국

아가의 말간 웃음을 가져오는 맑음


누군가가 말 했다

저 아름다운 미소의 꽃들을 보며

왜 풀꽃을 심었느냐고


뿌리내린 꽃들은 다 풀꽃일 것인데

예쁘구나

풀꽃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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