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주란 꽃
by
한명화
Jun 12. 2020
초록 언덕 위
하얀 꽃동산
문주란 꽃
길쭉길쭉 꽃잎에
향기 가득 싣고
창 밖 세상 지그시 바라보며
뜻 모를 미소 빙그레 짓더니
주홍빛 풀잠자리 떼 불러 모았다
삶이 바쁜 발걸음 들
잠깐의 여유라도 누리며
다독이고 사랑하며
함께
하라고
부처의 가르침 전하고 파서
우담바라 꽃 피우고 싶은가 보다
하얀 꽃잎 활짝 펴고
열정의 붉은기둥 세우고서는
기둥 끝에 풀잠자리 떼 불러온 걸 보면.
keyword
삶
열정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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