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보내며

by 한명화

발코니 밖

아직은 미련 남은 가을


작은 차탁에

커피 두 잔 과자 한 봉지


그리고

보내는 가을과 마주한다


이제

이 커피 한잔에 너의 모습 담아

깊은숨으로 음미한다


널 보내며

난 다시

널 기다릴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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