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눈물만 핑
by
한명화
Oct 11. 2020
새벽 호수 공원
가로등 아직 자러 가지 않았는데
달님은 저 멀리 가시고
새벽 찬바람에 찬이슬 내리고 있다
줄지어선 단풍나무
고운 옷 갈아 입고 님 기다렸는데
수상한 시절이 이리저리 꽁꽁 묶어
님 발걸음 가까이 오지 못하고
찬바람 찬이슬에 곱던 잎 발아래로
웃어보지 못했는데
님 오시지 않았는데
가슴 아파 슬픈 눈물만 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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